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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2,500명 대상, 부족‧결핍자는 식생활 개선 후 재검
▲ 여수시 중부보건지소 ‘비타민D 무료검사’ 채혈 사진
여수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부족해진 시민들을 위해 ‘혈중 비타민D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2,500명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을 비롯해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을 예방해 주는 우리 몸에 중요한 필수영양소이다. 체내 면역기능 유지와 심혈관 질환 및 암 위험성을 낮추고, 우울증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여수시민 2,597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무료검사를 실시한 결과 72.1%(1,873명)가 부족 또는 결핍으로 나왔다. 특히 10대~20대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비타민D의 부족‧결핍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햇볕을 충분히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을 피해 하루 2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개인 상태에 따라 식생활 개선, 영양제나 주사제를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하면 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중부보건지소(여서동주민자치센터 옆)를 방문해 혈액검사를 통해 본인의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3~4개월 동안 식생활 개선과 영양제 보충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중부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재검사를 통해 상태가 개선되었는지 확인해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무료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비타민D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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