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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고등학교 대만과 바둑, 문화 교류 등 상호 협력 협약식(MOU) 맺어
-탄소중립 실현 위한 탄소저감 퍼포먼스 행사 진행
▲메인사진 좌로부터 남산중학교 채명성교장 한국바둑중.고 김길곤교장
한국바둑중•고등학교(김 길곤 교장) 지난 8월 16일부터 20일 나흘에 걸쳐 대만 타이베시에 위치한 남산중•고등학교(채 명성 교장)와 함께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와 바둑, 교육, 문화 교류 등 상호 협력 협약식(MOU)을 맺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 길곤(한국바둑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4명의 인솔교사와 고등학생 14명, 중학생 8명으로 구성된 총 27명이 함께 국제 바둑 교류에 나섰다.
▲대만 남산중.고와 한국바둑중.고 바둑교류전 사진
대만 남산중.고등학교는 2008년 9월 교장 왕계광 선생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만 고등학교 최초로 바둑 팀을 창단하였으며 15년간 다수의 프로기사 및 강사를 양성한 바둑 명문학교다.
남산중고등학교 차이밍청 교장 “남산중•고등학교는 바둑 교육을 보편화하기 위해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헤이자자 프로기사 바둑교실의 온라인 학습과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에서 제공하는 AI 기력 검정시험을 통과하게 하여 기력증서를 받게 하고 있다. 바둑의 세계적인 명문 한국바둑중•고등학교와의 교류전 기회가 세계바둑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김길곤 교장은 “최고의 마인드 스포츠인 바둑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바둑중•고등학교와 대만 남산중•고등학교, 그리고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 간에 상호우호적 교류를 이어 갈 것이며 바둑의 역사와 문화, 바둑 기술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특히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평소 학생들과의 체험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을 위한 대만 방문 중에도 교육의 폭을 넓혀 더 다양한 환경 교육을 위하여 대만 국립중정기념당과 대만단수이에서 실천 운동 퍼포먼스와 학생들이 직접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실천 운동을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대만 국립중정기념당에서 2050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저탄소실천운동 퍼포먼스
실천운동에 나선 이 태섭 프로(한국바둑중 2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에서 환경교육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데 이번에 대만에서도 직접 실천 운동을 하니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전의 공식 행사로 2경기 80분씩 양 학생들의 친선 바둑 경기를 치뤘다.
이 경기에서 1차전 교류 대국은 21대 2로 한국바둑중고등학교가 팀 승리를 했고, 2국 경기 또한 20대 3으로 한국바둑중.고등학교가 팀 승리를 했다.
▲대만단수이에서 한국바둑중학교 2학년 이태섭프로의 탄소중립퍼포먼스 사진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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