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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동시 먹는 달팽이> 신인상 수상으로 동심의 세계로!
▲동시먹는 달팽이 신인상 시상식
새해 첫 주말(1/6일) 여수 YWCA 사무실에서 특별한 등단식이 열렸는데 그 주인공은 시 쓰는 예비군 동대장인 우동식 시인이다.
우동식 시인은 계간 <동시 먹는 달팽이>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여 동시 부문으로도 등단을 하게 되었는데 몇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성취한 결과여서 기쁨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동시 먹는 달팽이>는 창간 이래 지금까지 딱 3명의 신인상 당선자를 낼 만큼 엄격한 잣대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순순한 동시 전문 문예지를 만들고자 열정이 확고한 계간지이다.
시상식은 이묘신(아동문학가)의 사회로 ‘찾아가는 신인상’이라는 취지에 맞춰 회원들이 모두 여수로 모여 직접 행사를 주관해주어 등단의 의미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전병호(시인, 아동문학가) 이정석(시인, 문학평론가) 황수대(발행인, 문학평론가) 우승경(아동문학가) 고윤자(아동문학가) 정병도(시인, 아동문학가)등 동인들의 축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또한 신병은(시인, 전예총회장) 이하 여수에서 활동하는 지역 문인들의 함께 자리했고 현재 시인과 같이 공부하는 <동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도 자리를 꽉 채워 어느 시상식보다 훈훈하고 축하의 박수가 끊이지 않는 자리였다.
우동식 시인은 현재 시낭송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개인 시집<바람평설><겨울 은행나무의 발묵법><여순 동백의 노래>을 발간하였으며 송수권 문학상을 비롯해 유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동시로도 등단하는 등 문학에 대한 여정을 멈추지 않고 있어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동식 시인(현 여수작가회의 회장)은 “오늘이 생애 최고의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좋은 동시를 창작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우리 동네/우동식
삼거리 미용실은
예쁘데이
학교 앞 떡뽁이집은
맛있데이
시장통 원조식당은
진짜데이
골목길 친킨집은
꼬꼬닭데이
우리 동네 사람들은
날마다 신난데이 (동시 먹는 달팽이 신인상 수상작 전문)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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