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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개최

기사입력 2024.03.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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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0일~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ICLEI한국사무소·독일 FOM·콘라드 아데나워 재단·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 주최

    -에너지 전환·자연기반해법에 대한 도시사례 발표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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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포스터


    다보스포럼에서 기상이변이 세계경제 위험요인 1위로 뽑힌 가운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오는 3월 20일~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 포럼은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자연기반 해법 중심의 도시 정책전략’을 주제로 ICLEI 한국사무소(GCoM 한국사무국), 독일 FOM 응용과학대학 및 에너지 안보·기후변화 지역 프로그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아태지역), 여수 탄소중립실천연대의 공동 주최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인 GCoM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도시사례 발표 및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 한국·독일·동남아 도시의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21일에는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도시사례발표 및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 한국·독일·동남아 도시의 자연기반해법 적용 우수사례 전문가 발표가 이뤄지며, 도시를 위한 향후 핵심 전략 및 시사점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공동 주최 기관인 세계지방정부협의회 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는 지역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단체로, 1990년 유엔(UN)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125개 국가의 2,500여 도시 및 지방정부가 가입되어 있어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역할하고 있다.


    ICLEI 한국사무소에 가입된 국내 지방정부는 광역 지방정부 14개, 기초 지방정부 43개로 총 57개이며, 전라남도의 경우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담양군, 신안군이 함께 하고 있다.


    저탄소 도시·회복력 있는 도시·자원순환 도시·사람중심의 공정한 도시·자연기반의 도시라는 5대 도시 비전을 가지고 활동 중인 ICLEI 한국사무소는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협약인 GCoM의 한국사무국을 겸임 운영하며, CDP 보고 절차부터 기후변화대응 이행계획의 수립과 이행에 이르는 과정에 GCoM에 참여 중인 지방정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140여 개국이 참여 중이며 국내 참여도시는 22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 역시 함께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주최인 여수 탄소중립실천연대는 2015년 에코플러스 21로 설립 후 2020년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로 명칭을 변경 후 ‘시민 환경 의식 개선 사업’을 주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탄소중립 줄넘기 한마당 대회, 마라톤 대회 등을 진행과 탄소중립NetZero태권도시범단을 운영 중이며, 실천 행동을 위한 남면 안도 에너지자립 섬마을 구축사업 등과 환경 교육을 위한 청소년환경지킴이와 환경강사 양성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남해안남중권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 국회포럼을 후원,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과 이종오 CDP한국위원회 사무국장 토론자로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대한 방안을 도모하기도 했다.


    ICLEI 회원 지방정부인 전라남도 관계자는 “세계도시 간 기후 공동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에너지전환 및 자연기반해법 활용을 주제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이 개최된다”며, “관계공무원(기후변화업무, COP33 유치업무)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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