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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언론, 법률, 교육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COP33 유치·시내버스 정책·백리섬섬길 관광도로 지정 등에 대한 전문 의견 제시
▲12일 진행된 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정기회의
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훈)가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여수시 주요 시정에 대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시의원, 언론, 법률, 교육, 문화, 여성, 환경, 복지, 노동, 산업, 예술, 관광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해 지난해 4월 활동을 본격화, 당초 여수시장이 맡았던 위원장직이 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제1차 정기회의에서부터 민간 위원장으로 변경됐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친절하고 안전한 여수 시내버스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 ▲백리섬섬길 관광도로 지정 추진상황 등이다.
위원회는 특히 COP33 유치 건에 대해 ‘전 세계 기후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각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임을 강조하고 유치지원 조례 제정, 인적 네트워크망 확보, 예산 지원 방안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 마련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여수시내버스 정책과 관련해 ‘매년 재정지원금의 증액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체감 만족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올해 첫 시행인 ‘어르신 무료버스 운영실태’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의 지·간선 체계 개편 등 효율적인 버스 정책을 운영을 당부했다.
공주식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들을 대변하는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소통과 화합’을 시정의 최우선의 가치로 둔 민선 8기 시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며 “오늘 위원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서로서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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