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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사라진 곳에서, ‘제10회 숲속힐링음악회’ 성공 마무리

기사입력 2024.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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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불편하지 않은 ‘무장애 나눔의 길’에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무장애도시 조성·COP33 유치에 대한 의지도 함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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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숲속힐림음악회 여수시립합창단

     

    무장애도시로 도약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장애 나눔의 길 제10회 숲속힐링음악회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무사히 마무리됐다.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숲속힐링음악회는 매년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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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관객들


    숲속힐링음악회는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 위치한 무장애숲에서 진행하며, 찾는 모두가 이동과 생활하는 데에 있어 불편함 없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한 음악회와 함께 교통약자와 비장애인이 무장애 친환경 숲속에서 함께하는 탄소중립실현 및 COP33의 대한민국 유치 기원과 탄소중립 릴레이퍼포먼스가 함께 진행했다.


    또 무장애 도시 조성에 힘써준 정기명 여수시장과 진명숙 여수시의원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기명 시장은 “매년 숲속 음악회 행사를 열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단체들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는 말과 함께 “여수시가 무장애도시를 선포한 만큼 어떤 시민들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는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진명숙 의원 역시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모두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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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기원 캠페인(좌 진명숙 여수시의원, 구민호 여수시의원)


    최종순 여수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준비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무장애도시 조성은 우리의 신체가 아닌 장애가 있는 환경을 고치는 것”이라며 무장애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9년 민덕희·나현수 의원이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를 공동 발의하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에 이어 전라선 옛 철길 공원, 미평 봉화산 무장애숲, 도심 곳곳에 점자블록과 휠체어 이동로 확보 등에 힘써왔다.


    지난 19일에는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식적으로 ‘무장애도시’를 선포하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의 변환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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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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