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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첫 출정 승리 재현 ‘통제영 길놀이’, 출연진 역대 최대

기사입력 2024.04.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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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일 오후 6시, 시민·학생 3000여명 참여…시민회관~이순신광장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첫 출정해 승리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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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 길놀이


    여수거북선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제영 길놀이’에 역대 최대 출연진인 3000여 명의 참여가 예고되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장소와 날씨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만큼,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통제영 길놀이’는 임진왜란 발발 당시, 경상도 해상을 점령한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해 여수에 주둔했던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첫 출정해 승리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이번 통제영 길놀이에는 총 3,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조선 중기의 복장을 입고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사적 의미와 함께 장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 날인 5월 3일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시작해 중앙동 이순신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지며, 특히 해군 의장대·군악대의 우렁찬 군악 연주와 퍼레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여수 신월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이순신 장군의 전통 복장을 하고 행진한다.


    이들은 기마와 수군행렬을 이끌고, 거북선, 판옥선, 포작선, 옥수래, 영거, 진해루에서의 군사회의 장면 등을 재현하며, 왜적선(고바야)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작품들도 연출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 전제민 사무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을 섭외해 새롭게 변화된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호응도가 떨어진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회를 맞은 이번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5월 3일~6일 '이순신광장'과 '선소 유적지' 등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담긴 장소를 다채롭게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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