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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37회 정례회 개회...김채경 의원 윤리특별위 회부 자진 요청

기사입력 2024.06.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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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14일까지 11일간…2023회계 연도 결산 심사, 시정질문 및 각종 안건 처리

    -김채경 의원, 최근 부적절한 행위 대시민 사과...윤리특별위원회 회부 자진 요청

     

    [크기변환]여수시의회 제237회 정례회.png

    ▲여수시의회 제237회 정례회 개회


    지난 4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의 제237회 정례회가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2023회계 연도 결산 심사와 시정질문 및 각종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본회의는 4일, 12일, 13일, 14일 네 차례 개최되며 각종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는 5일,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는 10일, 11일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 당일에는 5분 발언과 건의안 채택이 진행됐다.


    5분 발언에서 홍현숙 의원은 ‘개도 발전을 위한 모노레일 설치 제안’을, 송하진 의원은 ‘여수지역 폐교 활용이 공익 목적이 아닌 특정 기업의 사유재산이 되어선 안 된다’는 비판을, 김철민 의원은 ‘민선 8기 여수시 행정에 대한 비판’의 의견을, 박성미 의원은 ‘여수시 청소년 문화·여가 활동 공간 마련’에 대한 제안을 제시했다.


    건의안에는 정신출 의원의 △여수시는 학업으로 지역을 떠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특생이 반영된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 △정부는 교육발전특구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보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과 문갑태 의원이 일방적인 배전 업체 운영 방식 추진을 철회할 것 △배전 노동자들의 생명과 노동권을 존중하고 배전 업무 보유 인원 확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의 내용이 담긴 ‘한전의 일방적인 배전 협력업체 운영방안 철회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김영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기간 불법 몽골텐트 문제, 최근 공무원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 문제를 혼용무도(混用無道)에 빗대 비판했다. 이어 유사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차 본회의 마지막에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물의를 빚은 김채경 의원이 발언대에 나서 시민에게 용서를 구했으며 윤리특별위원회 외부를 자진 요청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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