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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2일 연속 최고기온 30도 넘어, 유관기관들 온열질환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24.08.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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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부터 최고기온 30도 넘어…8월 현재(7일) 평균기온은 29.2도

    -규칙적 수분 섭취·온열질환 초기증상 발생시 즉시 휴식 취할 것

     

    [크기변환](240807) 보도자료(여수해수청, 폭염 피해 예방 집중 점검 실시)사진2.jpg

    ▲현장점검 중인 여수해양수산청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와 폭염 주의보가 지속 발령되고 있는 상황, 여수시의 최고기온 역시 지난 7월 27일부터 12일 연속 30도를 넘으며 온열질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7월 30일까지 총 25건의 온열질환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신고 비율은 남성(92%)이 가장 높고 장소는 실외작업장(36%), 시가내는 오후 3시 이후(48%) 가장 높았다.


    여수시는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 시간대(12시~오후 5시)에는 가능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건강 수칙 준수 등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에서도 항만 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 실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수·광양항 모든 항만하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과 체감온도에 따른 단계별 대응조치(폭염주의보·경보 시 매시간 10~15분씩 휴식 제공)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여수청 항만물류과장(권미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법규 위반 등 문제점이 나타나면 즉시 시정명령을 통해 자체 개선토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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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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