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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인구 붕괴된 여수시, ‘인구영향평가’ 도입으로 인구정책 실효성 향상 나선다

기사입력 2024.09.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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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등 7개 사업 시범 도입

    -지난 29일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예정자 17명 추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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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개최된 ‘인구정책 5개년(2024~2028) 기본계획’ 수립 위한 인구정책위원회


    지난 8월 저출산과 인구 유출을 대비하기 위해 ‘인구정책 5개년(2024~2028) 기본 계획’수립을 진행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정책 추진 시 인구 증가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인구영향평가’를 7개 사업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정책 실효성 향상에 나선다.


    여수시는 △주거안정화 △경제안정화 △교육안정화 △생활안정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구정책 5개년(2024~2028)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정책을 함에 실행에 있어 특성 사업이 인구구조에 미칠 영향을 정책 시행단계에서 미리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는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도입에 선정된 7개 사업은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여수국가산단 출퇴근 교통개선사업 ▲여수형 청년 맞춤형 인턴사업 ▲시간제보육 바우처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이다.

     

    크기변환여수시_행정동별_주민등록_인구_및_세대현황_그래프(사진_행정안전부_주민등록_인구통계_누리집).jpg

    ▲여수시 행정동별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그래프(사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


    시는 대상 사업에 대한 부서별 자가 진단 결과를 전남연구원에 보내 성별·연령별, 일·가정 양립, 인구 증감 등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문제점을 보완하여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정책 제안이나 권고사항은 적극 반영하여 사업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정책개선 및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환류 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시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입주예정자 추첨을 8월 29일 진행했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에는 299명이 접수했으며, 현장 공개추첨에는 253명이 참여해 참석자가 직접 당첨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7명이 선정됐으며, 우선공급 2명, 일반공급 15명, 예비자 6명으로 우선공급 및 일반 공급 선정자는 오는 9월 말 입주 예정이다.


    사업비 10억 5천만 원을 들여 올해 17호를 시범 공급한 여수시는 2028년까지 200호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로 입장과 추첨에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도 차분히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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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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