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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유행이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시의회와 (사)지역발전협의회의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발언하고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지난해 열린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강원도 관광객이 증가 추세”라며 “남북 간 정세 변화에 따라 대북 관광이 재개되면 대북관광 시대도 지속될 것이다”고 여수시가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밤바다 브랜드 열기가 식기 전에 새로운 여수관광 브랜드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역사와 관광인프라를 잇는 ‘치유하고 즐기고 배우는 여수’로써 해양자원과 여수산단, 이순신, 여순사건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여자도의 청정 먹거리와 여자만 일몰관광을 결합해 명소화하거나 여수~고흥 간 연육‧연도교 준공에 대비해 장등해수욕장과 사도의 ‘휴양 섬 비치’ 개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시간 거리 내에 있는 무안, 김해 등 국제공항과 여수공항을 활용하고, KTX 철도노선, 여수신항의 15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끊어진 한일정기 여객선을 여수로 유치해 여수를 국제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활성화되고 국제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는 등 유무형의 높은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수기나 연휴기간 등 원도심과 돌산의 혼잡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혼잡 예고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경 의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상생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명품 관광도시 브랜드 여건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면서 “‘금강산에서 한려수도, 여수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발돋음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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