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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7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김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8회 김의 날 및 수출 1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지자체, 김 산업 연합회 등 관련단체, 김 생산․가공․수출업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의 날 행사는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2011년 처음 열렸다. 올해로 8회째다. 정월 대보름에 김 복쌈을 만들어 먹으며 복을 기원하던 옛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에서 매년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산․종자․가공․수출 등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해양수산부장관․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김 홍보대사’도 위촉했다.
김 10억 달러 수출 기원 퍼포먼스인 대북공연과 김밥 10m 만들기, 김 사진, 마른김․조미김 제품 전시, 지역별 생김 엽체 및 패각사상체 전시 등 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은 최근 건강식품 이미지를 구축하고 ‘스낵김’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2010년 수출 1억 달러 최초 달성 이후 2017년, 2018년 연속 5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공급, 가공단계 위생과 식품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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