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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 세종시로 간 여수 사람들

기사입력 2019.12.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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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흥지구 택지개발" 강력반대!

     
     

    호루라기 - 세종시로 간 만흥지구 사람들.jpg


    세종시 3+1일차 집회를 마치며, 우리 만흥지구주민을 포함 한 여수시민 100여명은 새벽 찬바람을 뚫고 이곳  세종시에서 고향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여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향해 또다시 강력한 투쟁을 시작했다.

    제발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권오봉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민을 무시한 막무가내 개발계획을 지금 즉시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말이다.

    다행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가 우리를 위로해준다.
    권오봉 시장이 외면하고 무시한 우리 주민의 기도를 신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셨나보다.

    우리 주민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찜질방에서 밤을 보낸 후 또다시 내일의 험난한 일정을 맞이할 것이다.
     

    호루라기 세종시로 간 2..jpg


    권오봉 시장은 보라!!!
    힘없는 여수시민을, 오죽하면 우리의 여수시가 아닌 이곳 세종시에서 당신의 독재 행정을 규탄하고 있겠는가?
    다시 한 번 당신에게 소리없는 침묵의 박수를 보내본다.
    “대단하다. 능력있다. 자랑스럽겠다. 자칭 행정달인이다!
    당신을 시장으로 선출하고도 자신들이 내어준 권력과 독재에 짓밟혀 고향을 벗어나 이곳 세종시까지 와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구걸을 하게 만드는 대단한 능력자다!~“
     
    내일은 철통같이 막힌 국토부의 정문 진입을 시도해 볼 것이다. 물론 시도에 그치고 메아리에 멈출지언정 말이다. 오늘밤에도 나는 우리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그리고 ‘만흥지구 개발계획’이 철회될 수 있기를 기도해보련다.
     
     
     

    세종시로 간 김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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