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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4일 전라남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화양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혁신학교를 성공시켜 여수교육을 꼭 살리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의 화양고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혁신학교 지정 소식을 듣고 화양고를 찾았고, 지난달 열린 졸업식에도 참석했다.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권 시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연 116억이라는 도내 가장 많은 교육비를 지출하면서도 진학문제에 있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혁신학교와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를 여수교육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입학생 98명에게 “여수교육은 여러분 어깨에 달려있다”며 “우리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여수의 희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지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는 신념으로 교육과 취업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순환 교육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 혁신학교 공모에 팔을 걷어붙였고, 지난해 11월 화양고가 혁신학교로 선정됐다.
혁신학교는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과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며, 각종 행‧재정적 지원으로 우수교사 초빙, 서울 유명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기숙사비 지원, 우수학생 선발 등 학업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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