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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쑥쑥 자라나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대
-'존중과 환대' 복지철학 실천하겠다
-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 출퇴근 걸어서 다니고 가방 안에 템블러와 천으로 된 시장바구니 들어 있어
강춘안 관장(좌)인터뷰
최 : 수 많은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꿋꿋하게 바로서는 따뜻한 힘이 되고자 노력하는 강춘안 관장의 바람을 들어본다.
강춘안 관장 : '귀 기울리면 들리고 함께 나누면 행복은 자라난다'고 한다.
여수지역에 거주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면서 행복이 쑥쑥 자라나는 장애인복지관을 만들도록 힘쓰겠다.
또한 '존중과 환대'라는 개인적인 복지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
>강춘안 관장이 가방에서 템블러와 시장바구니를 꺼내보이며 생활속환경보호를 보여준다
최 :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귀를 기울면 잘 들리고 오후 끝자락 남은 한 가닥 햇살도 내가 보고자해야 보인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강 관장의 앞으로 활동은 무엇이 중점인가.
강춘안 관장 :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근무하는 종사자, 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인 근로지원인, 노인일자리로 일하시는 어르신들, 사회복무요원, 자원봉사자, 실습하시는 분들, 후원자분들, 비장애인 모든 분들을 존중하고 환대하는 기관으로 세워가겠다.
그래서 장애인복지관의 또 다른 이름을 방문하는 모든분들이 환대받는 '환대의 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강춘안 관장(가운데). 최종순사무국장(좌)
최 :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중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소중하고 빛나는 단어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는 ‘환대의 집’이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들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체 예방 수칙과 방안이 무엇인가?
강춘안 관장 : 모두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 모든 사회 생활을 멈출 수는 없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소독, 마스크 사용 등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는 게 먼저다. 실의와 무기력한 마음 대신 청결과 서로 배려를 하면 이겨낼수 있을 것이다. 복지관 이용자들과 직원들 모두 철저한 방역에 따르도록 강조 또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복지관 곳곳에 코로나 안전 수칙을 걸어두어 항상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 결국 코로나19도 기후위기로 인해 벌어진 고통의 일환이다. 오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유치를 위한 생활속 저탄소 실천운동 릴레이퍼포먼스에 동참하는 강 관장의 평소 환경을 위한 실천 행동이 궁금하다.
강춘안 관장 : 이제는 친구를 만날 때도 마스크를 쓰고 만나고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없는 힘든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좌절할 때가 아니고 생활 안에서 작은 실천을 해야 한다.
나는 출퇴근도 걸어서 다니고 내 가방 안에는 템블러와 천으로 된 시장바구니가 들어 있다.
기후위기가 일어나는 원인은 결국 우리 인간이다.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고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 우리 복지관에서도 더 많은 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을 함께 하겠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회용품 안 쓰고 나무 한 그루를 소중하게 보호하여 미래 후손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도록 함께 동참하겠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마스크 쓰지않고 함께 호흡하길 기도한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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