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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 이성관 시인의 동심으로 노래한 ‘저,여기있어요 여기여기요’

기사입력 2021.03.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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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요는 이 땅의 새싹들과 함께 국민 모두의 노래가 되어야 한다

     

    이성관시인의.jpg

    >이성관 시인


    이성관 시인의 ‘저, 여기 있어요 여기 여기요’ 동요시집(도서출판. 아동문학평론)은 어린이에게는 꿈과 아름다움을 주고 어른들에게 위로와 추억을 소환해준다.


    ‘풀꽃의 노래’ ‘반딧불’ ‘뒤란’ ‘신기한 요술 방망이’ 등 교과서에 실린 동시와 널리 알려진 전국창작동요제 대상 수상곡을 창작한 이성관 시인의 작품 82편을 담았다.


    /호박꽃 반디 넣으면 길 밝히는 초롱불/ 앞마을 초롱 들고 찾아갈까, 희아네 집/ 심심한 희야, 반가워 볼우물이 환하게/
    1997년 MBC창작동요제 대상 곡으로 5~6학년 음악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다.

     

    [포맷변환]이성관시인.jpg


    이성관시인은 “동요도 시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썼다. 동요는 이 땅의 새싹들과 함께 국민 모두의 노래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인사드렸던 두 권의 동요시집 '파랑새' '거미줄 소리'에 이어 ‘저, 여기 있어요 여기 여기요’ 하고 향기 어린 목소리로 세 번째 동요의 씨앗을 펼쳐 드린다”고 말한다.


    가히 들썩이고도 남을 외침 '저, 여기 있어요 여기 여기요'를 두고 신병은 시인은  “누가 심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가꾸는 사람이 없어도 꽃을 피우는 풀꽃에서 우주의 생명 현상을 눈여겨 들여다본 시인의 정서적 화법이 담긴 시집"이고 말한다.

     

    한권의 책이성관 시인의 동심으로.jpg

    >이성관 시인과의 인터뷰 사진


    또한 "이성관 시인의 동심은 순수함, 열린 마음, 편견 없음으로 삶의 본래적 모습과 소통하는 관계의 내러티브를 중심에 두고 있다. 그의 열린 어법은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시인인 어린이와 자연이 서로 나누는 공감 화법이면서 더 무한한 시적 안목과 상상력을 만들어 주는 텃밭이 된다”면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같이 읽고 함께 노래해야 할 동요시집 이라고 극찬했다.

     


    최향란기자.사진 하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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