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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수대-전남대 통합양해각서 이행 촉구 성명 발표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 간 통합 과정에서 약속된 사항인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이행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고용진 의원(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역대회장단 대표)은 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2005년 여수대와 전남대 통합양해각서에 명시된 의대와 병원 설립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여 신뢰를 회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전남대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역대회장단과 총동문회 역대회장단, 산업대학원 역대회장단 명의로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전남대학교가 통합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지역 간 협의체 구성에 적극 나설 것과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학교구성원, 여수시민, 동문들에게 밝히고 총력을 다해 성취하라는 것이었다.
고용진 의원에 따르면 국립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승인 아래 2005년 6월 14일 전문 12항의 통합양해각서를 채택하고 통합을 추진했다.
특히 통합양해각서 9항은 ‘의료기관(전문병원 등)을 통합 완성 전까지 여수캠퍼스(국동)에 설치 운영한다’로 이러한 조항이 정부의 참여 속에 완성된 만큼 정부가 양해각서를 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했던 여수대학교의 위상은 지역사회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비참하게 희생양이 되고 만 현실을 통탄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와 전남대 광주캠퍼스 총장, 구성원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통합 당시의 약속을 늦게나마 이행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여수캠퍼스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신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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