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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등 3년간 최대 1억 지원…순천 서당골, '우수기업' 영예
전라남도는 2021년 하반기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소가 선정돼 전국 마을기업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규 마을기업에 우수한 사업 기반과 경영 역량을 갖춘 보성 다향울림 영농조합법인 등 5곳이 선정됐다.
마을기업 가치실현 및 운영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에 해남 햇살영농조합법인, 순천 전남유통형마을기업 등 12곳이 뽑혔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인건비, 운영비, 재료비 등을 단계별로 나눠 지원한다.
단계별로 신규는 5천만 원, 재지정은 3천만 원, 고도화는 2천만 원을 보조한다. 고도화 단계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 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마을기업 경영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순천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이 선정, 3천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확보했다.
마을기업이란 같은 생활권(읍면)에서 거주하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회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전남의 마을기업은 총 286곳으로 지난 2018년(219곳)보다 30.6%가 늘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이익 실현에 앞장서는 마을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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