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수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아름다운 동행길에 서다
▲YM 서포터즈 안철 대표
우리 지역 여수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뮤지션들을 위한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동행길에 나서기 위해 YM 서포터즈(YEOSU MUSICIAN SUPPOTERS)라는 지원단체를 만들어 출범을 앞두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먼저, YM 서포터즈란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
여수 뮤지션 서포터즈(YEOSU MUSICIAN SUPPOTERS)란 의미이며 우리 지역에서 음악인을 꿈꾸거나 그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발전이나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2024년 3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YM서포터즈의 출범의의는 무엇일까
음악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관객과 소통하고 예술적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무대와 시간이라고 한다. 지역 뮤지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고뇌와 치열한 노력을 해 나가지만 지난한 과정과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여수에서는 그 열정을 풀어낼 무대나 장이 많이 부족하여 공연의 기회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것과 재정적 후원을 통한 적극적 참여응원을 통해 여수에서도 제2의 김광석이나 훌륭한 연주가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희망에서 선배 음악인들이 뜻을 모아 출범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YM 서포터즈 뮤지션 선정과 운영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현재 여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 중 품앗이를 뜻하는 EOS, 독일 북부식 인사를 뜻하는 모인 콰르텟,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LUX 앙상블의 구성원 중 6명의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될 것이다.
운영방식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 중이거나 준비 중인 뮤지션을 선발하여 월 1회/ 60분 내외 작품을 관객(30~100명)에게 공연할 수 있는 무대와 시스템 출연료를 지원하고자 하며 예산은 100만 원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다.
재원은 YM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여수 시민으로 구성된 정회원 300명이 1구좌 3,000원/1인의 회비를 매월 거출, 목표 금액(90~100만 원) 달성 시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으며 24년 3월 1일 출범과 함께 정회원 모집을 진행 할 계획이며 1구좌 1티켓으로 운영될 것인데 1구좌-3000원의 의미는 가급적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역공동체로써 함께 소통해 나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YM 서포터즈 대표(안철)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모인 YM 서포터즈의 응원을 통하여 여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뮤지션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재능 있는 뮤지션을 한 그루 큰 나무로 키워 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꾼다”고 전해왔다.
안철 대표는 여수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서 꾸준한 창작 활동과 공연 현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을 주도해 오면서 발매 앨범/음원(들국화/청석포/새살)과 함께 창작 가요제 입상('19년 제1회 여순항쟁 전국창작가요제_우수상 / '22년 제12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_장려상)등 유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어 후배 음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