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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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개최

여순사건 76주기 기념...올해로 3번째
10월 7일~2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 1층

-여순사건 76주기 기념...올해로 3번째

-10월 7일~2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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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6주기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 초대장


2022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 전시가 여순사건 76주기를 기념하며 올해로 3번째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 1층에서 여수시와 (사)민족미술인협회여수지부, 탐라미술인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본 전시는 탐라미술인협회는 제주에서 '제주4·3미술제'를,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는 여수에서 '여순사건 역사적 재조명전'을 개최한 바 있는 두 협회가 함께 미술을 통해 상생화 화해의 정명의 역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주최측은 "1948년 제주4·3과 여순10·19는 한국현대사에서 역사적 맥락을 함께 해 온 우리 민족의 아픔이었다"며 "여순사건 76주기를 맞이하여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지금까지 여수와 제주가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연대와 상생의 정신이 미술 작품으로 승화되어 두 도시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염원을 담아냈다.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지역의 작가들이 각각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함께 지향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첫 전시가 개최된 2022년에는 45점의 작품이, 2023년에는 35점의 100호 내외 대형 창작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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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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