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우선 공사, 후 민원 처리....무책임한 여수시 처사에 주민만 분통
▲현재 기초 공사를 끝낸 현장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주민들이 폐콘크리트를 쏟아붓는 현장을 방치하는 여수시의 관리감독 행정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다량의 폭우가 8월 이후 여러 차례 쏟아졌지만 약 1652.89m² 규모의 현장의 자갈은 반 삽만 떠도 시멘트가 가득합니다.
여수시가 올바른 행정을 하지않고 공사현장을 방관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질만 합니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소라면 대포리에 위치한 문제의 이 사업부지는 주택가 뒷쪽에 위치하여 기초공사부터 소음과 분진으로 주민들은 7~8월 두 달 동안 이미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여수시 자원순환과 담당자를 불러 확인을 요청
주민 A씨는 “덤프트럭 40~50여 차 정도의 양을 쏟아부은 이것이 멀리서 보면 자갈처럼 보이지만 50%의 폐콘크리트가 섞여있다”고 주장합니다.
기자가 언 듯 봐도 폐콘크리트가 확연하게 30~40%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에 여수일보는 여수시 자원순환과 담당자를 불러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공사 사업시 유입된 자갈이나 흙에 대한 검사된 기록이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수일보는 “여수시민이 민원을 제기했고 육안으로 봐도 폐콘크리트가 10%는 넘어보인다”라고 말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수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다시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정확하게 서류 검토하고 매립 토사와 자갈에 대한 검사의뢰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약 주민들이 이와 같은 상황을 지적하고 나서지 않았다면 그대로 토양에 섞여 지하수 등 여러 가지 피해를 주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우선 공사 후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야지 뒷북치는 행정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말하며 “피해는 인근 주민의 몫”이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