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가막만과 여자만을 지키는 ‘나진초등학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가막만과 여자만을 지키는 ‘나진초등학교’

깨끗한 연안 습지 만들기 지역 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아요!

-깨끗한 연안 습지 만들기 지역 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아요!

 

[크기변환]KakaoTalk_20241121_102240675.jpg

▲나진초 스포츠 도전활동(자전거)프로젝트


나진초등학교(교장 주점숙)는 지난 11월 18일(월), 11월 19일(화) 이틀 동안 여자만, 가막만에서 탄소중립 선도학교 학년 군별 주제 활동을 실시했다. 


2024년 기후변화 환경교육 과정으로 5~6학년은 기후위기를, 3~4학년은 해양생태계를 중점 주제로 정하여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는데 이번이 마침표를 찍는 시간이 되었다.


5~6학년은 올해 12차시 시수를 확보하여 기후 위기 관련 도서 읽고 현실 바로 알기, 탄소중립 주제 UCC 제작하고 영상찍기, 환경 일기 쓰고 소감 나누기, 에너지 전환 및 기후위기 관련 구조물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여자만 섬달천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일주하며 깨끗한 연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교내 스포츠 도전활동(자전거)과 연계하여 ‘여수시자전거연맹’과 함께 라이딩 및 자전거 타기 장려 캠페인을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컸다. 


3~4학년은 올해 10차시 시수를 확보하여 그림책 찾아보고 위험요소 알기, 우리 바닷가 먹거리 알아보기, 해양 오염원에 대한 위험성 알아보기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19일에는 가막만 나진피서지의 미세 플라스틱 분석 활동을 통해 하천 및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및 오염물질이 얼마나 빠르게 우리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EM흙공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연안에 던지면서 ‘내 밥상은 내가 지킨다!’는 다짐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다.


3~6학년 공통활동인‘우리 주변 동식물’주제와 공생의 길 프로젝트 동아리를 통합한‘여수 연안 수비대’는우리 주변 생태 탐구와 환경 보전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한 성과로 2024년 11월 8일에 교육감 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전남환경교육 성과공유 한마당에서 활동 사례를 발표하여 미래의 보물 ‘연안습지’의 가치를 알렸다.


주점숙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보이는 가막만에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 숨어 있다”라고 말하며 “미래에 쓰일 보물들을 보존하고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생활화하여 학부모-마을-지역이 함께 하여 습지를 살리고 교육 3주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나아가는데 힘쓰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향란 기자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