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윤선미 수강생의 작품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시창작 시간
피어나지 못한 어린 생명
윤선미
어느날 해맑게 웃으면서
태권도장으로 향했던 어린 아이가
관장의 행동에 의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
아이를 매트 속에 넣어놓고
그것이 장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사람인가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기다림은 하루하루가 기쁨으로 가득찬
그런 순간이었을 것을
태권도장 사건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