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7월 16일 GS칼텍스예울마루대극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펼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활발히 진행 되면서 우리지방 예술계에도 활기찬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제10회 정기연주회가 7월16일 오후 7시30분 GS칼텍스예울마루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여수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하여 문화적 에너지로 위안하고 삶에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 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10년이 되는 이지역의 예술단체로서 전라남도지정 전문예술단체 지정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라남도문화재단의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한축을 담당하는 공연 단체이다.
2018년에는 우리지역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을 오페라로 창작하여 "1948년 침묵" 공연으로 이 사건에 희생된 분들과 여순사건유가족, 여수시민을 위로하는 공연을 했었다.
올해도 여순사건특별법 제정과 때를 맞춰 10,19 여순사건 추념일에 다시 한번 새로워진 여순사건오페라 "1948년 침묵"을 공연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라남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남도, 전라남도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준을 초청해서 러시아음악여행으로 "피아노협주곡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 피아니스트 김준
피아니스트 김준은 2014년에도 예울마루공연에서 많은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기량과 테크닉이 뛰어난 깊이 있는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이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곡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번호 18번과 차이콥스키교향곡 제6번 b단조 작품74 비창"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에 연주될 두 작품은 무대에 서는 예술인만하여도 66명이 출연 할 정도로 일반오케스트라에서는 다루기 힘든 대곡이다.
초 여름밤, 코로나19로 힘든 여수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로하는 기대해도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