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아름다운 꽃길 섬진강변을 달리는 제 11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2일)가 성황리에 마치면서 쓰레기 정화작업뿐만 아니라 분리작업까지 깔끔하게 처리하여 완벽한 마라톤 대회로 거듭났다는 평판이다.
사)ECO-PLUS21봉사자 80명은 여수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가 MBC에 후원하여 지원된 버스 두 대를 나눠 타고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6시30분 출발하여 개회식이 있기 전 오전 8시 이전에 행사장에 미리 도착했다. 일반쓰레기 봉투와 재활용 봉투를 구분하여 각 팀 부스에 정리되어 있는 상태를 점검하고 쓰레기 분리 사전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쓰레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점심 식사 후 부터는 각 부스를 다니면서 쓰레기 분리수거와 함께 쓰레기가 채워져 넘쳐나기 전에 미리 빈 봉지로 교체해주기를 반복하여 주변이 지저분해 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였다.
쓰레기 모집함 쪽에서는 수거해온 쓰레기 봉지를 다시 살펴서 플라스틱, 캔, 종이컵과 종이접시,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로 다시 철저한 분리 작업을 하였다.
사)ECO-PLUS21어린이환경지킴이
이번 대회를 기획 책임진 유)남도기획 이실근 대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환경봉사단체 김영주 대표와 많은 토론을 거듭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을 극복하고 완벽한 국민 마라톤으로 자리 잡기 위하여 우리 스스로 쓰레기분리 및 정화작업을 완벽하게 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또한 “오전 8시부터 마라톤대회가 끝난 오후 2시까지 6시간에 걸친 쓰레기 정화봉사는 마라톤 풀코스의 노고만큼이나 값지고 대단한 레이스다. 환경을 위하여 노력 봉사해 주신 사)ECO-PLUS21봉사자 80명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했다.
이번 환경정화봉사에는 여수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여수‘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홍보를 위해 참여한 이주리과장과 전득현차장도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10km 레이스를 마치고 쓰레기 분리수거 봉사를 함께한 여수 여천동 강재헌시의원은 “10km 달리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그래도 이렇게 분리작업을 하고 나니 뿌듯하다. 함께 봉사를 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 환경지킴이들을 보니 오늘은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지만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희망을 기대해 본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는 다압면 신원 섬진강 둔치에서 전국 5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km부문으로 레이스가 펼쳐졌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