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11일 9시경 여수국가산단 여천N** 3공장 작업자 8명 중 4명 사망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해 여수국가산단 기업 중 첫번째 사고 업체가 될 듯
-여수국가산단 인근 마을 주민 연이은 사건 사고로 불안은 극에 달해
▲ 처참한 사고현장의 모습
11일 오전 9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소재의 여천 N** 여수공장 3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작업자 총 8명이 현장에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오전 11시까지 4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작업자들도 경중상으로 인해 부상을 당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교환기 테스트 작업 중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여천N**공장은 올해 뿐만이 아니라 지난해와 2019년, 2006년에도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 환경부와 여수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사고현장 방문 후 현장상황 브리핑을 위해 걸어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에는 해당 2공장에서 신설 BD2공정의 배관동파로 인한 검은 매연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으며, 2019년 9월에는 오일 스위치 오작동에 의해 가스 콤프레샤가 멈추며 일부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되어 직전 있던 여수국가산단 오염물질 배출 조작사건이 일어난 후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 일어난 사고라 관심이 집중되었다.
게다가 2006년에는 필터 청소 중 내부경질유 및 윤활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는 사고 또한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화학공장들이 50여 년동안 수시로 크고 작은 폭발과 가스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늘 고조되어 있는 상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