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여수 지역 여류작가,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Top11’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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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 여류작가,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Top11’에 선정

-우리 지역 여류작가인 ‘글 고운 세 작가’(강경아, 박혜연, 성미영) 선정

-우리 지역 여류작가인 ‘글 고운 세 작가’(강경아, 박혜연, 성미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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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우수작품 대국민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코로나19를 예술로 극복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총 40억의 규모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총 3개 분야에서 지원사업 역대 최다인 3,228건이 접수되었고, 이렇게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적합성, 창의성, 구체성, 가치성을 평가해 최종 976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4월 4일부터 시작된 대국민 투표는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에 참여한 974건의 작품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엄선된 총 50편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참여한 작품 가운데 우수작품 ‘Top11’을 뽑아 후대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정신을 알리고자 했다.


이에 우리 지역의 여류작가로 구성된 글 고운 세 작가(강경아, 박혜연, 성미영)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뜨거운 성원으로 ‘Top11’에 당당하게 선정되었다. 글 고운 세 작가는 전국 작가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예술로써 함께 극복하고자 했고, 『결빙의 시대』(bookk,2021)를 발간해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 기록 에세이, 요양시설 기록 인터뷰, 백신접종 체험수기, ‘보이지 않는 전쟁’ 생태백신 에세이, 교육현장 기록 인터뷰 등 손과 입을 상실한 이 시대의 쓸쓸한 추억을 기록하고자 했다. 또한 생태적 가치의 소중함과 기후 위기의 대응과 방향을 모색하는 등 사회적 재난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우리는 살고 싶다(강경아), 상실의 시대(박혜연), 투명한 그리고 깜깜한(성미영) 시 낭독 동영상 제작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변종 바이러스 활주로 앞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과 주변 일상의 변화를 조명하고 고단하고 지난한 삶의 현장을 문학이라는 예술로 시대를 증언하고자 했다.


이렇게 대국민 투표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보존 가치가 높은 기록물로써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자료로 등록 및 영구보존 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온라인 플랫폼 공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활동, K-TV 방송 송출, 관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통합검색, 큐레이션, 컬렉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받게 된다.


글 고운 세 작가는 시인으로서 작가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한 분 한 분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발품을 팔아 기록하고, 공감 소통함으로써 진정성이 있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코로나 블루’에 갇혀 삭막한 이 시대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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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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