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시립미술관 건립위해 공모 수집한 소장품 30여 점 공개
-여수지역 담은 작품 통해 평화주의에 기반한 현시대 역할 살펴
여수시 소장품전 ‘미시의 세계’가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수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작년부터 공모를 통해 수집한 작품 중 여수미술과 관계된 회화, 조각, 사진 등 30여 점이 공개된다.
여수의 역사, 풍경, 여순사건과 연관된 평화주의 이념에 따른 인권, 윤리적, 사회적 쟁점들을 다룬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수지역 연고를 두고 활동한 한국 근현대 주요작가 김홍식, 류인, 류경채를 통해 지역근현대미술사의 양상을 들여다보며, 형제묘, 도성마을의 모습을 그린 동시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수의 현재를 조망하며 평화주의에 기반한 현시대의 역할을 살핀다.
15일 오후 4시에는 전시 연계 행사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증식이 진행되며,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엑스포아트갤러리는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