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현장 목소리 반영한 장애인 일자리 발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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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관리공단, 현장 목소리 반영한 장애인 일자리 발굴 간담회 개최!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단시간 근무 기회 제공
온라인 채용 절차에 접근성을 높여 직무 능력을 향상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단시간 근무 기회 제공

-온라인 채용 절차에 접근성을 높여 직무 능력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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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발굴 간담회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지난 17일 공단 회의실에서 여수시재가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채용 과정에서의 실무적 고충과 장애인들이 일자리 지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채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시재가장애인총연합회 소속 9개 단체 대표를 포함한 23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했으며, 공단 측에서는 이사장과 인사담당자 등 사업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발굴, 현장 중심의 직업 재활 지원 방안, 그리고 장애인 고용 지원 제도 등이었다.


여수시재가장애인총연합회 문상엽 회장은 “장애인들이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공단 지원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 자격기준과 직무에 대한 명확한 설명,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온라인 채용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공단이 채용 절차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친화적인 지원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한, 장애인의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중증 장애인들이 현장 훈련을 통해 직무 능력을 개발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아울러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단시간 근무 기회 제공, 장애인 체육 선수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고용 모델 발굴의 필요성도 논의되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되었다.


김유화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채용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문제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향후 채용 절차와 근무 환경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장애인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공단의 장애인 채용 정책 및 지원 제도 개선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일자리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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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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