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지역 예술가 공예품 판매, 버스킹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
지난 9월 28일, 돌산읍 동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돌산 항꾸네 프리마켓”에는 해오름어린이집과 리틀세화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돌산 항꾸네 프리마켓”은 중고물품을 나누는 것 이외에 지역 예술가 공예품 판매, 버스킹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고 있다.
이날 개장된 프리마켓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평소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책을 친구들과 이웃에게 팔거나 교환하였다.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영유아가 이웃과 소통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의 원리를 경험하게 하였다. 또한 이날 판매된 수익금의 10%는 기부함에 넣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연계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원생 최성민(7세)은 “저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얻고 친구한테 제 물건을 나눠줘서 재미있었어요. 친구한테 받은 물건을 소중히 간직할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을 계획한 해오름 어린이집 김경하 원장은 “영유아들이 직접적으로 물건을 홍보하며 판매하고 구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더 나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