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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중고차 거래의 멘토’…“믿음과 신뢰를 팝니다”

기사입력 2019.02.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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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고차 시장의 거래액이 30조를 넘어섰다. 중고차 거래대수가 화물 특수차를 포함해 평균 366만대로, 이는 신차 169만대의 2배 수준이다.
    이런 치열한 중고차 시장에서 오늘도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멘토가 있다.
    여수시자동차매매협의회의 문경일 보성자동차 대표도 그 중 하나다.
    문경일 대표는 “과거 부와 명예의 상징이던 자동차는 성공의 아이콘이었지만 현재의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져 가치 있는 선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면서 “소비자들은 새 차와 거의 같은 품질과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가 된다면 가치 있는 선택을 하게 된다”며 중고차 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그가 지역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까지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문 대표는 사단법인 모두모아봉사대봉사 등 여러 봉사단체에 소속돼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의 희망이 되기도 한다.
     
    다음은 문경일 보성자동차 대표의 일문일답이다.

    -중고차 하면 말 그대로 누군가 쓰던 차라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믿음이 가지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렇게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된 바탕이 무엇일까요?

    △자동차가 과거에는 부와 명예의 상징이었습니다. 자동차는 성공의 아이콘이었지요. 지금도 성공하면 보다 더 좋은 자동차를 타게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무엇보다도 현재의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진다는 겁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가치소비의 시대가 왔다는 겁니다. 소비자들은 새 차와 거의 같은 품질과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가 된다면 가치 있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소비자가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판단으로 소비방식을 선택한다는 말씀이신데요. 신뢰의 중고거래란 어떤 것인가요?

    △중고차 시장이 투명해진 것이죠. 과거 중고차 시장은 사고차인지 주행거리의 조작 등 명확한 정보가 불투명했던 어두운 흑역사를 가지고 있었기에 불신이 깊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품질보증인증, 성능점검부 첨부, 중고차거래 실명제 등 불공정했던 과거의 시장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을 하는 거지요.

    -새 차와 거의 같은 중고차라고도 하셨는데요

    △요즘 자동차는 쉽게 고장이 나는 물건이 아닙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죠. 출시 때 성능에 문제가 있었으면 언제든지 리콜해주는 제도가 있고 이것은 중고를 샀을 때도 적용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1~3년쯤 된 중고차는 거의 새 차나 다름없이 깨끗하고 치명적일 정도의 고장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때가 되면 교체해야하는 소모품 교체가 있을 뿐이지요.

    -그럼 5년 이상 10년 이상이 된 오래된 중고차일 경우, 문경일 대표께서는 어떻게 신뢰를 주셨을까요?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 A/S가 우선이겠지요.
    중고차의 양면성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중고차 딜러들은 성심성의껏,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더 철저한 AS를 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한 달 2000㎞ 엔진 미션 보증법위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문제가 있다면 3개월에서 5개월까지도 AS를 해드립니다. 지역사회잖아요. 최대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공유차의 중고매매 현황은 어떤가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거래가 최ㅏ근 3년 사이 80%가량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175대에 불과 했던 전기차가 지난해 1009대를 기록하였으니 6배로 급격하게 늘어난 거죠. 친환경 중고차 거래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개월까지도 관리를 해주신다는 말씀에서 문경일 대표님의 여수 중고시장 10년 동안의 성공 비결이 느껴집니다. 봉사활동도 굉장히 활발하게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사회환원이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한가요?
    저는 대기업도 아니고 지역의 작은 중고매매상을 운영하지만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봉사와 나눔이 따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분들이 제 곁에 많이 계십니다. 그 분들과 함께 저도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활동하시는 단체는 어떤 곳인가요?

    △네. 저의 작은 재능과 미약한 기부가 도움이 된다면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신해양 발전협의회, 사)ECO-PLUS21, 사)모두모아봉사대, 여수경찰서시민명예경찰, 여수경찰서중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고차 잘사는 법 무엇일까요?

    △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터무니없이 싸다면 의심스러운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제값주고 사고 제값주고 팔면 제일 좋은 중고거래가 되겠지요. 가장 기본은 국가에 정식으로 등록된 중고차 매매 전문업체를 통해 구입하는게 기본입니다. 개인 간의 거래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있지요. 성능기록부나 차량등록증, 보험조회, 압류나 저당조회, 등을 전문매장에서 여러 가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의 생명과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타는 차를 그냥 싸다고 확인도 없이 살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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