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여수미술관 ‘섬 그리고 섬’ 展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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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섬 그리고 섬’ 展을 열다

-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의 비경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 여행 그리고 순회전
-섬 스케치 여행 그리고 순회전...여수미술관, ‘섬 그리고 섬’ 전시 개최

-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의 비경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 여행 그리고 순회전
-섬 스케치 여행 그리고 순회전...여수미술관, ‘섬 그리고 섬’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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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8월1일부터 8월25일까지 여수미술관 전시실에서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을 담은 특별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여수 화양면과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 5개교가 2020년 3월 개통되어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던 아직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고요한 천예의 섬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의 섬들을 쉽게 탐방하게 되었다.

해가 일찍 떠서 밝게 비추어 준다는 조발도, 임진왜란 당시 수군이 주둔하였던 곳 둔병도, 섬의 생김새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의 ‘낭도(狼島)’, 금이 있다 하여 쌓을 적, 쇠 금 자의 ‘적금도’.

여수미술관은 지난 6월, 13명의 회화 작가들과 함께 여수-고흥 간 도로 ‘백리 섬섬길’을 따라 섬들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스케치 여행을 떠났다. 그 후 섬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완성하여 8월, 드디어 여수를 비롯해 서울까지 순회전을 개최한다.

‘섬 그리고 섬’展은 우리지역 여수 작가 장창익, 이존립, 정원주, 정채열, 서봉희 외 서울, 광주, 진주 작가 권혁춘, 박건우, 금보성, 김복동, 김영신, 박영진, 박은수, 장연희  총13명 작가들이 참여한 특별기획전으로 섬 스케치 답사 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움을 각각의 개성으로 표현한 5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 사회가 불안감 속에 힘겨운 일상을 버티고 있는 요즘, ‘섬그리고 섬’ 전시를 통해 여수 섬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하고 공허함과 상실감에 대한 감정들을 공감하고 작품 속에서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섬그리고 섬’ 展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하는 전시사업이다.

완성 작품들을 바탕으로 여수를 기점으로 여수미술관(8.1-8.25), 여수시립쌍봉도서관(9.3-10.31) 금보성아트센터(11.26-12.5)에서 순회전을 개최, 자연스럽게 작가 및 지역민들과의 교류장을 마련하고 여수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관광 홍보효과도 기대해 본다.

박형숙 (여수미술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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