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여수해역 ‘적조 예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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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수해역 ‘적조 예비주의보’ 발령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양식장 피해예방 예찰 강화 총력 대응
-여수 적조우심지역 매일 1회 이상 집중적 현장 조사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양식장 피해예방 예찰 강화 총력 대응
-여수 적조우심지역 매일 1회 이상 집중적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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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8월24일여수 화정면 제도, 자봉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밀도가 늘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고흥 봉래면 염포에서 여수 남면 안도 동측 종단에 이르는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양식장 인근에 적조구제 효과가 입증된 머드스톤 1t, 분말황토 2t, 총 3t을 살포해 초동방제에 나섰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여수해역에 적조예비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해 예찰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여름철 고수온 적조 발생에 대비해 지난 8월부터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적조 피해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1회 이상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집중적인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8월 2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측 종단~전남고흥군 봉래면 염포 종단에 처음으로 적조가 발령된 이후 8월 30일에는 경남 남해 소치도 해역에 유해성 적조생물이 유입되면서 남해군 남면 가천~유구해역 일원에 10~200개체로 산발적으로 출현한바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신속한 상황공유를 위해 예찰 결과는 어업인들에게 SMS를 통해 즉시 전파되며, 양식장 밀식방지와 급이량 조절 등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어장 관리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원 분석결과 올해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최근 잇따른 태풍이 전남해역을 통과하면서 수온과 염분이 낮아져 적조생물이 전남 해역에 쉽게 번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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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해역 수온은 23.9~24.5℃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대량 번식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수온이 23.0℃ 이하로 떨어지면 서서히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조예비주의보가 해제될 때 까지 우심해역을 중점적으로 예찰을 강화 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양식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어장을 관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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