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9천만 원 투입…소형저장탱크, 가스공급관, 가스보일러 설치
-기존 LPG 가스 대비 48%‧등유보일러 대비 20% 가량 ‘연료비 절감 효과 기대’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남면 역포마을 LPG배관망 사업’을 완료해 1월 말부터 82가구에 배관망으로 LPG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LPG배관망 사업 완료로 기존 LPG용기 사용 대비 48%, 등유보일러 대비 20% 가량의 주민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LPG배관망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공급배관 및 가스보일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천만 원, 시비 4억 7천만 원, 주민부담 7천만 원 등 총 6억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역포마을 이장은 “그동안 LPG용기 사용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면서 연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좋다”면서, “나이 드신 마을 어르신들도 이제는 가스통을 갈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LPG 배관망 사업은 정부 지원규모가 적어 아쉬운 면이 있지만,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