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가격 담합이라도 한 듯 가스충전소마다 동일한 913원은 무엇 때문인가?
-LPG 가스충전소를 선택할 권한 잃어버린 여수 시민들의 불만 호소 가득해
> 5월 18일 기준 여수시 LPG 충전소의 실제 LPG 가격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COP28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여수시와 시민들의 바램과 이산화탄소 가스배출 감소를 위해 청정연료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가스차를 일반인에게까지 구입할 수 있게 한 현 상황에 여수시 소재의 LPG 가스충전소들이 가격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각 충전소마다 동일한 913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 하고 있어서 소비자 주권이라는 말은 메아리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린다.
충전소 선택권이 없다는 말이다.
독과점을 감독하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시민단체들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살피는 일에는 눈을 감고 오직 정권에만 눈 먼 것은 아닌지 헷갈린다.
정권 말기에 온갖 물가들이 들썩이는 것 같다.
곡물류나 과채소가격 및 병원비, 나아가 4대 보험료까지도 들썩거리는건 아닌지?
> 왼쪽부터 여수 LPG 충전소 LPG 가격, 순천 LPG 충전소 LPG 가격, 광주 LPG 충전소 LPG 가격
서민들의 실생활과 관계된 물가 문제 즉, 식당이나 숙박업소들의 가격 상승이 관광객들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여수 거주 주민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문제로서 관광도시로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기존 거주 시민들이 물가고에 못이겨 떠나게 된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는 여수 시민들의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한 여수시민은 "살기 좋은 여수가 아니라 살기 힘든 여수로 발전(?)하니까 하나씩 둘씩 자꾸 빠져나가는건 아닐까요?"라며, "시청 지역경제과는 무엇하는 부서고 그 위 상급관료들은 누구를 위한 직급자들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35만 시민 혹은 50만 시민을 목표로 도시계획을 세운다면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은 도시, 너도 나도 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물가가 싸고 먹거리가 풍부하고, 자녀들 교육환경이 잘 갖춰지고, 사통팔달 전국 어디로든 육상 해상 항공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문화생활이 가능한 그런 도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우선 가스충전소의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자율 경쟁을 하지않으면 독과점 규제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권한있는 기관에서 나서 주길 바란다"고 하며 간곡히 호소했다.
익명의 여수 시민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