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9일 농업기술센터 내에 착공…38억여 원 투입 2022년 준공
▲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내 ‘종합 실험‧연구동 건립 착공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 임원 등이 착공을 기념하며 시삽을 하고 있다.
여수시는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방문 농업인의 원스톱 민원해결과 업무처리를 위해 지난 9일 자체분석시스템을 갖춘 종합 실험‧연구동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종합 실험‧연구동은 총사업비 38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6㎡,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잔류농약분석실, 퇴비부숙도측정실, 돌산갓유전자원연구실이 신설되며, 센터 내 흩어져 있는 토양검정실, 병해충진단실, 쌀품질관리실, 조직배양실, 순화육묘실 5개 실험・연구시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농업인 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진다. 자체 분석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연구동 준공 후 기자재 구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산 농산물 안전관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분석시스템이 없어 외부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농업인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현대식 분석시설을 갖춤으로써 비용 절감과 함께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