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천만송이 꽃무릇의 향연, 천년 사찰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 14일 개최-수백만 송이의 꽃무릇이 어우러진 초가을 산사음악회 -의승수군 넋 위로·여수국가산단의 안전 기원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 포스터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여수 흥국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임진왜란 당시 맹활약하다가 산화한 무명 의승수군의 넋을 위로하고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오후 3시 40분부터 흥국사 홍교 밟기 농악이 준비돼 있으며, 국악 허숙 명창과 가야금 류가연, 오카리나 김경진, 가수 서지오·배연진·조정희·이정효 등 유명인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꽃무릇 사진전, 소원 종이 적기, 108돌탑공원 탐방 등이 준비돼 있다. ▲영취산 꽃무릇 시 관계자는 “돌탑과 붉게 핀 꽃무릇을 배경으로 하는 산사음악회로 많은 분이 특별한 추억을 쌓고, 음악회에 담긴 역사적 의미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흥국사 진만 주지스님과 김철희 신도회장은 “의승수군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108돌탑 공원에서 호국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를 개최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기시 바랍니다.”라며 초청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여수 흥국사는 1195년(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여 대웅전을 비롯해 국내 최대 괘불탱화 등 11개의 보물을 간직한 호국사찰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는 의승수군의 주둔지이자 훈련소의 역할을 하며 승병 수군 300여 명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란을 승리로 이끄는 것에 주요 역할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양임승 기자
-
제 192호 2021년 9월 14일(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9월14일(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의회, 의사진행 방해 권오봉 시장 강력 성토 > https://bit.ly/3C7STfl ▶탄소중립실천연대, 섬쓰레기제로화 고흥 쑥섬애도 해양정화·수중모니터링 봉사활동 전개 > https://bit.ly/2YKMKY2 ▶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사업, 시민 참여 열기 확산 > https://bit.ly/3hv3Rnb ▶시민제보 - 가을이 성큼, 흥국사 돌탑공원의 꽃무릇 만개해 > https://bit.ly/3nwuegu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추석 연휴 청소대책 마련 및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실시 > https://bit.ly/3zf3PGo ▶여수해수청,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추진 > https://bit.ly/3EpidQ6 ▶여수시, 15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관리정책 토론회' 개최 > https://bit.ly/3zb34hc ▶여수시, 9월 재산세 부과…30일까지 납부 > https://bit.ly/2YVAHaz ▶여수시립도서관,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 '북스타트 데이' 운영 > https://bit.ly/3lkMSoW
-
시민제보 - 가을이 성큼, 흥국사 돌탑공원의 꽃무릇 만개해-가을을 알리는 흥국사 돌탑공원의 꽃무릇이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들여 사진. 여수시민 제보 전남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 '흥국사'에 가을이 왔다. 사진. 여수시민 제보 호국의 천년고찰을 알리는 흥국사의 돌탑공원에는 붉은 꽃무릇이 만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월을 빗겨간 듯 고즈넉히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하효정 기자
-
제2회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산사 음악회 열려-역사의 현장, 임진왜란 때 나라 구한 의승 수군 넋을 위로 ‘흥국사 108 돌탑 꽃무릇 산사 음악회’가 지난 21일(토) 오후 2시부터 4까지 ‘흥국사 돌탑공원 작은 무대’에서 2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계곡 물소리와 함께 색다르게 펼쳐졌다. 108 돌탑 꽃무릇 산사 음악회는 ‘역사의 현장에서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의승 수군들의 넋을 위로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 음악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공연 내용은 ‘통키타 연주, 색소폰 연주,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하여, 한국무용(태평무), 불교합창단,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많은 비가 내린 관계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한산사 불교합창단의 ‘산사의 바람 소리’ 합창은 계곡 물소리와 조화를 이루어 보통 때 맛볼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여수에 사는 곽 모씨(여. 54)는 “비가 오니 조금 불편한 점은 있어도, 꽃무릇이 펼쳐친 무대에서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감상하는 추억에 남을 특별한 음악회가 되었다”고 했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지난해에도 비가 왔는데 올해도 비가 와서 오히려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음악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산사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흥국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승 수군(義僧水軍) 주둔지이자 훈련소였다. 자운, 옥형 두 승병장의 휘하에 300여 명의 의승 수군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사의 꽃무릇’은 특별한 전설을 가지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승군들은 이순신 장군을 도와 승리로 이끌었으나 살아서 돌아온 승군은 거의 없었다. 기약도 없이 꽃다운 젊은 의승 수군들은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하였다. 그 숭고한 영혼들이 외로운 섬을 헤매다가 흥국사 북암골로 돌아와서 ‘꽃무릇’으로 피어났다고 한다.(흥국사. ‘영취산 꽃무릇 군락지 유래 및 안내’에서) 한편, 체험행사로는 ‘사찰 음식 체험, 전통차 및 꽃차 체험, 천연 샴푸 만들기 체험, 가훈 및 불경 구절 써 주기, 돌탑 및 꽃무릇 사진 찍기 체험’ 등이 있었다. 공문택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