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거북선축제보존회 유체이탈화법 “불법야시장 강력 경계하겠다”??-여수시, 8억 보조금 받는 위원회 ‘떳다방’ 행위 알고도 묵인했나 -알았으면 짜고치는 고스톱, 몰랐으면 무능한 행정 ▲제58회 거북선축제 현장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축제 기간 수천만 원을 받고 불법 야시장을 무단으로 허가하여 소위 ‘떳다방’ 불법 임차업 행위를 하고서도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자체 평가와 함께 ‘허가받지 않은 불법야시장 근절에 강력히 경계“하겠다는 유체이탈화법을 구사했다. 보존회가 여수해양공원 5천만 원, 선소유적지 2천만 원의 부스 설치비를 받은 것으로 일파만파 알려지면서 이 돈의 행방과 보조금 8억의 내역까지 모두 공개하라는 여론과 함께 사법기관의 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8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한 여수시는 보존회의 불법 부스설치 장사가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여수 시민 이모씨는 ”시에서 행사를 맡고 진행, 관리까지 해야 했다. 이 모든 비리를 여수 시민 모두에게 공개하라“고 말하며 ”썩은 보존회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여수시에 요구하고 나섰고 여수시는 거북선 축제 불법야시장 관련 관계자를 형사 고발한 상태다. 한편, 보존회가 여수시의 허가를 받고 야시장 브로커인 A씨와 부스 계약을 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어 여수시의 명확한 답변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향란 기자
-
“진격하라!”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 5월 3일~6일 개최-이순신 장군 흔적 담긴 이순신광장·선소유적지로 행사장 확대 -호국문화 재현·가족 친화 축제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여수거북선축제가 58회를 맞아 오는 5월 3일~6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여수시,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순신의 결심, 그리고 출정!’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라좌수영의 호국문화를 재현하고 자주정신 함양을 도모한다. 올해는 축제 장소가 확장되어 ‘이순신광장’과 ‘선소 유적지’ 등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담긴 장소를 다채롭게 활용하여, 433년 전 전라좌수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일본군을 정벌을 결심하고 전라좌수영에서 결심하고 첫 출정한 역사적 사건을 각종 작품들과 함께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 형식의 재현에 나선다. 이 외에도 통제영길놀이 작품전시, 전라좌수영 모형 등의 전시, 조랑말 타기, 이순신 갑옷 및 구군복 입기 등 체험과 해양경찰 함정 공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향토음식마켓, 푸드트럭 형태의 음식마켓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호국 문화를 재현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명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여수거북선축제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서 현대적 감성과 전통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순신 장군과 무명 수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우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전남 10대 대표축제임이 무색하게 이순신 장군과 무관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되고,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행사가 축소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남긴만큼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은지 기자
-
제 649호 2023년 08월 02일 (수)▲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08월 02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자 선정에 따른 운영 협약 체결<http://m.site.naver.com/1bMtx ▶여수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11일까지 추가접수<http://m.site.naver.com/1bMvF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 대대적인 혁신방안 마련<http://m.site.naver.com/1bMo6 ▶여수 여문 문화의 거리 바닥분수대 2일 재개…코로나 이후 4년만<http://m.site.naver.com/1bMsB ▶여수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관련 공개모집<http://m.site.naver.com/1bMuS ▶여수시 화양면-전남대 국토대장정팀,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동행<http://m.site.naver.com/1bMwa ▶탄소중립실천연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환경강사 양성 교육” 열려<http://m.site.naver.com/1bMqV
-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 대대적인 혁신방안 마련-향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위원 선임 등 대대적인 혁신방안 마련에 나서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는 지난 5월 종료된 여수거북선축제에 대한 자체평가를 마친 데 이어 향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위원 선임 등 대대적인 혁신방안 마련에 나섰다. 거북선축제보존회(이사장 박정명)는 거북선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분야별로 담당할 10여 명의 축제위원을 새롭게 임명하는 책임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축제위원들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며 축제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효율적인 축제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보존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법인 정관을 전면 개정한 것은 물론 이사 10명을 새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축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쇄신 차원의 조치이다. 이로써 보존회는 전체 이사 25명 중 10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또 호국 문화축제의 전통과 문화를 제대로 녹여내지 못하고 단지 이벤트성 프로그램 등만을 기획하며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기획연구위원회를 전격 해체했다. 이는 보존회가 향후 이벤트성 프로그램 등은 대폭 축소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역사성과 호국 문화를 강조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축제 진행은 축제위원회가, 행사기획은 기획연구위원회로 이원화되어 있어 행사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기획연구위원회 해체 배경이라고 보존회는 밝혔다. 축제 장소도 변경할 계획이다. 여수가 조선시대 전라좌도수군절도영(좌수영) 본영지로 400년 넘도록 남해안 해상 제해권을 수호한 수군 요충지역으로서 호국 문화가 풍부한 역사의 도시라는 걸 충분히 내세울 곳을 행사장소로 결정할 예정이다. 전제민 상임이사는 “내년 축제는 장소 이동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앙동 해양공원에서 박람회장으로 장소를 옮겨 축제의 풍부한 역사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일부의 비판과 해상에서 선박으로 전개할 ‘이순신함대 출정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축제 장소가 중앙동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점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북선과 판옥선을 건조한 여천지역의 선소에서도 행사장을 설치해 각종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보존회는 행사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현재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을 사무처로 확대 개편하고 축제에 맞는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보존회는 이번 거북선축제 진행 중 축소에 따른 음식맛 장터 등의 손실보상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읍, 면, 동 주민단체들에 대한 손해배상 차원의 변상금도 지급 완료했다. 보존회는 음식맛장터 입점 단체들과 그동안 입장이 갈린 이견을 좁혀 손실금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마쳤었다. 보존회는 향후 축제에 참여하는 입점 단체 또는 상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입장이다. 또 축제 운영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 행사를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앞서 보존회는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열고 이번 축제 파행과 민원 등을 일으킨 3명의 이사를 전격 해임하고 제명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보존회가 축제 운영에 있어 불거진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고, 향후 축제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노력의 일환 중 하나이다. 사단법인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는 이번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축제 본연의 가치를 찾아갈 계획이다. 박정명 이사장은 “보존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축제 운영을 위해 혁신과 쇄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여수거북선축제가 여수시민들의 자랑거리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는 회원 203명이 소속된 사단법인이며, 1967년부터 매년 5월 초에 4일간 여수거북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
여수시의원 4명 나서 지역 현안 짚는 ‘5분 발언’ 진행-진명숙 의원, 거북선축제 ‘전국 축제 위상 회복’ 위한 발전 방향 제언 -박성미 의원, 지역 최연소 남자 독립유공자 ‘주재년 열사’ 선양사업 활성화 필요 -백인숙 의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통한 지역 이익 창출’ 방안 제안 -강재헌 의원 “시의원 발언 고소, 의회 위상 흔들고 견제기능 무력화하는 행위”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진명숙‧박성미‧백인숙‧강재헌 의원이 22일 제2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진명숙 의원은 전국 축제로서의 여수거북선축제 위상 회복 및 발전방향으로 △상시 홍보 전시관 설립 △지역 문화유산인 ‘소동줄 놀이’ 전남 무형문화재 지정 건의 △가장 행렬 중간‧마무리 지점에 관람객을 위한 볼 거리 추가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가 전국 문화‧예술‧축제 전문가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임원을 확대 개편해 축제를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미 의원은 여수지역 남자 최연소 독립유공자인 주재년 열사에 대한 선양사업 활성화를 건의했다. 따라서 △주 열사 기념관 운영관리 조례 제정 △기념관 부지‧건물 여수시 소유화로 효율적 운영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의 이름 수정(주재‘연’→주재‘년’) △주 열사 모교-생가 구간 ‘주재년 길’로 명예도로 지정 △독립유공자 모교에 QR코드 포함 기념 현판 달기 및 지역 초등교육 교재에 활동상 수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인숙 의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및 COP33유치 등 지역 이익으로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백 의원이 제안한 방안으로는 △도로‧교통‧관광‧음식‧숙박 관련 TF팀 구성 △박람회조직위와 업무협약 체결 및 지역 내 전시‧공연 개최 △여‧순‧광 광역행정협의회의 박람회 지원방안 논의 및 추진 △여수지역의 민‧관 지원 노력 등이 있다. 강재헌 의원은 시장직 인수위원회 일부 위원이 수당 지급 문제 비판을 이유로 강 의원을 고소한 것에 대해 “의정활동에 발목을 잡고 나아가 시민을 대표하는 여수시의회 위상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정을 견제하는 의회의 고유기능을 무력화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며 더 나아가 시민을 고소하는 것”이라고 고소행위를 질타했다. 지난해 첫 시행된 인수위 수당 제도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시행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