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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목)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 한파… 5도에도 난방 없어 하루 78명 사망

여수시도 예외일 수 없다… 기후위기, 남의 일이 아닌 현실 COP33 유치와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 한파… 5도에도 난방 없어 하루 78명 사망

-여수시도 예외일 수 없다… 기후위기, 남의 일이 아닌 현실 -COP33 유치와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 ▲사진출처 네이버블로그 리온 최근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로 인해 기온이 5~6도로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7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영상 15도인 아열대 기후 지역인 대만은 추위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주택에는 난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한파 속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더 이상 온난화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며칠 전 여수시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되었으며,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여수시는 해양도시로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 중 하나로,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이상 저온 현상 등의 기후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대만에서 발생한 한파 피해 사례는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여수에서도 이상기온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과 해양 생태계 변화 등 여러 기후위기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수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여수시는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이 기후위기 대응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기회다. COP33을 유치한다는 것은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여수는 이미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남해안 남중권은 해양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지역이다.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친환경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COP33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여수시 기후생태과는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해양환경 보호 ▲탄소저감 산업 육성 ▲기후교육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영주 기자

초·중학교 입학생 여러분 “필수예방접종 하셨나요?”

예방접종내역 확인 후 미접종 여수시 보건소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초·중학교 입학생 여러분 “필수예방접종 하셨나요?”

-예방접종내역 확인 후 미접종 여수시 보건소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은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12일 당부했다. 이에 질병청은 2018년 출생자 및 의무 취학예정자인 초등학생과 2012년 출생자 및 입학 예정자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예방접종항목을 지정·비용을 지원해 적극 접종토록 하고 있다. 먼저 초등학교 필수 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의 경우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단, 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 대상) 등 3종이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청은 2001년부터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도에 입학하는 초·중학생은 필수 예방접종내역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 등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한편 백신 접종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관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금기자의 경우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금기사유 전산등록 요청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청은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의 보호자에게 2월 중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기자

전남교육청, 지역소멸위기 속에 ‘학생 미래 열고 지역 희망 지킨다’

전남학생교육수당 1년 맞아 그간의 성과는? 지역 소멸 위기 ‧ 교육격차 극복 위해 전국 최초 도입 2025학년도 지원 확대 “자기주도 학습 ‧ 지역 경제 활성화 주력”

전남교육청, 지역소멸위기 속에 ‘학생 미래 열고 지역 희망 지킨다’

-전남학생교육수당 1년 맞아 그간의 성과는? - 지역 소멸 위기 ‧ 교육격차 극복 위해 전국 최초 도입 -2025학년도 지원 확대 “자기주도 학습 ‧ 지역 경제 활성화 주력”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남학생교육수당’이 3월이면 시행 1년을 맞는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도입된 이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도입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 전남 모든 초등생 ‘월 기본소득’ 도입 전남학생교육수당 도입 첫해에는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소멸 위험도가 높은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을, 상대적으로 인구감소 위험이 덜한 5개 시(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지역과 무안군 소재 초등학생에게 매월 5만 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2025학년도부터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통해 정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전 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일하게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2024년에는 8만 2,746명이 수혜를 받았고, 올해는 7만 7,539명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 만족도 ‘합격점’, 개선 과제도 남아 전남교육청이 시행 1년을 맞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사용가맹점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학생 79.25점, 학부모 75.0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당이 학생들의 학습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특히 체육 활동, 예술 체험, 학습 활동, 진로적성 체험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기준, 수당이 실제로 사용된 항목을 살펴보면, 진로적성 체험 활동(30%), 교육활동(25%), 체육용품(21%) 순으로 나타났다. 수당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개선해야 과제도 남아 있다. 조사 결과 수당 사용 주체는 여전히 보호자(54.4%)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생이 직접 사용한 경우는 32.6%에 그쳤다. 이는 학생들이 수당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안내와 금융 교육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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