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섬박람회 조직위, 2026 세계핵심사업 청사진 발표

기사입력 2025.03.06 15:2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과 위기의 갈림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섬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관광, 과제는?


    [크기변환]섬 조직위.png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핵심사업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10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수관 조직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사 및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종보고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조직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3월 말까지 핵심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섬박람회의 핵심사업으로는 △이머시브 미디어 연출 △UAM 섬 비행 시연 △랜드마크 조성 △섬 연안 크루즈 운항 △섬 예술로드·테마존 조성 △섬 캠핑·트래킹 △탄생섬 테마 투어 등이 포함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테마파크 조성, 관광 프로그램 마련, 해상 교통 구축, 주제공연 개최 등의 실행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섬 조직위 교육.jpg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섬과 해양을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여수를 글로벌 섬·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박람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시와 의회, 도가 협력하여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여수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민들은 이번 박람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표하고 있다. 지나치게 많은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현 가능한 핵심사업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박람회가 오버투어리즘을 초래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방문객들에게 여수에 대한 좋은 기억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 돌산 진모지구 등 여수시 일원에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20250306_1.jpg

    김영주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