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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OOO 대정비 기간’ 주민 고통 받아도 되나

기사입력 2025.04.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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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과 소음에 밤잠 설쳐" 주민들 분노

    -사고 끊이지 않는 공장… "공해물질 배출도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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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천OOO 제2사업장 사진출처 여천OOO


    여천OOO가 최근 공장 대정비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플레어스택(연소시설)에서 발생하는 불꽃과 소음으로 인해 밤잠을 설칠 정도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더욱이 여천OOO는 과거에도 근로자 사망 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공장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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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소방청 (22년 11일 오전9시26분께 여천OOO 3공장에서 열교환 기밀시험 도중 폭발한 공장 모습 


    여수시 산단환경과 관계자는 "여천OOO 2공장이 대정비를 마친 후 공장 가동 준비 중이며, 해당 공장은 환경부의 통합환경관리사업장으로 관리되고 있다. 소음 민원이 발생해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유선 통보했으며, 여수시는 관할권이 없어 여천OOO에 야간 작업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한 인근 마을 관계자는 "야간 소음과 불꽃이 계속되니 혹시 공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기업들이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혹시 사고라도 터지는 것 아닌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문의에 대해 회사 관계자의 대응은 더욱 실망스러웠다. 주민들이 공장 관리팀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자, 관리팀장은 "최** 대관 담당자와 통화하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에 주민들은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왜 대관 담당자와 이야기해야 하느냐?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 표명조차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가장 큰 문제는 대정비 기간 동안 공해물질이 배출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점이다. 주민들은 "대정비 기간에는 오염물질을 배출해도 된다는 것인지, 환경 규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장 운영 측이 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할 필요성이 절실해 보인다.


    여수일보는 향후 행정기관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여천OOO 측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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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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