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4월 6일 오전 7시 50분경, 여수시 충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부부 간 말다툼이 살인미수 사건으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피혐의자 A씨(여·56)는 남편 B씨(50)와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방에 있던 칼 두 자루(식칼, 과도)를 꺼내 B씨에게 한 자루를 던졌고, 다른 한 자루를 손에 든 채 “함께 죽자”고 외쳤다. 이후 B씨가 다가오자 A씨는 왼쪽 목 부위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목 부위에 약 10cm 길이의 상처를 입고 전남병원으로 후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칼 3자루를 압수했으며, 피혐의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평소에도 잦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대훈 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