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순천 출신 남길순 시인, 제12회 박재삼문학상 수상

기사입력 2025.05.15 12:5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순천만의 숨결로 적은 서정, 박재삼의 강을 잇다


    [크기변환]순천 남길순 시집 포스터.jpg

    남길순 시인의 시집 《한밤의 트램펄린》(출판사 창비)이 경상남도 사천시가 주최하는 제12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남길순 시인은 2012년 <시로 여는 세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2018년 <분홍의 시작>, 2023년 합동시집 <시골시인 Q> 등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한국 현대시의 감수성과 서정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이번 수상작 <한밤의 트램펄린>은 일상의 잔잔한 슬픔과 지역의 역사적 기억을 서정적으로 녹여내며, 박재삼 시인의 시 정신과 깊은 결을 함께했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순천문학관 해설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의 문학 향유에도 힘쓰고 있다.


    박재삼 문학상은 시인 박재삼(1933~1997)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기 위해 2012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한국 서정시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매년 시집 한 권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경남 사천시 박재삼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복효근 <예를 들어 무당거미>, 송진권 <원근법을 배우는 시간>, 현택훈 <마음에 드는 글씨> 시인 등이 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