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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용기 내 캠페인’ 전개…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 앞장

기사입력 2025.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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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 

    -김대중 교육감,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큰 힘이 된다”


    [크기변환]용기 내 캠페인 포스터.jpg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6월 4일 본청 1층 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용기 내 캠페인’을 펼치며,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생활 속 행동에 적극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일주일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운영한다는 「환경교육법」에 따라 추진됐다. 전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적인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다회용품 사용 - 용기 내자’. 이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용기(容器) 사용을 장려하자는 취지와 더불어, 환경을 위한 행동에 ‘용기(勇氣)’를 내자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텀블러 나눔 캠페인’에서는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일부는 ‘아름다운가게’와 자원순환업체에 전달해 재사용을 유도했다. 기부자에게는 소정의 추첨 상품도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용기 낸 자 팝콘 이벤트’에서는 개인이 지참한 텀블러나 컵에 팝콘을 제공해, 다회용기 사용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텀블러의 경우, 생산에서 폐기까지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종이컵의 24배, 플라스틱 컵의 13배에 달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소개하며, 환경 보호 효과를 위해서는 최소 220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6월 2일부터 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공생의 길 프로젝트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해, 교육공동체가 제안한 창의적인 기후행동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큰 힘이 된다”며 “전남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을 통해 배움과 실천을 연결하는 기후행동을 계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환경교육주간을 계기로,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하고, 다회용기 사용과 같은 일상 밀착형 실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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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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