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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된 지역의 안전 확보
국가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복합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여수에서 실전처럼 펼쳐졌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6월 25일 여수 신북항 인근 해상에서 항만방호 및 대테러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수·광양항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된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유사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여수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육군 95여단 1대대, 3해안감시기동대대, 여수시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세관, 여수소방서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헬기 1대와 경비함정 12척, 소방차 1대 등 다양한 장비와 인력이 동원돼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선박 피랍 신고 접수에서부터 시작됐다. 해상 및 항공을 통한 신속한 선박 추적과 차단, 해상에서의 테러범 진압 작전, 육상으로 도주한 테러범 검거, 이어 발생한 화재 진압까지 총체적인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이뤄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실전에서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국가 중요시설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은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항만으로, 테러 대응과 안전 확보에 대한 경계가 특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해양경찰을 중심으로 한 이번 합동 훈련은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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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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