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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폐막, ‘지속가능한 공생교육’ 모델 제시 성공적

기사입력 2024.06.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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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간, 40만 명 방문…’글로컬 미래교실’ 가장 인기

    -22개 참여국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여수선언)’…글로컬 성과 여수 정착 담론 필요

     

    [크기변환](사진1) 글로컬 교육공동선언식.jpg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폐막식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여수선언)’


    ‘공생교육’을 테마로 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던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월 29일부터 6월 2일 닷새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교육부, 전라남도,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을 향한 전남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미래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다.


    본 행사에서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 닷새간 누적 참관객은 40만 명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2030년 미래수업을 유치원, 초·중등, 프로젝트 교실 등 총 6개 실 별로 5일 간 매일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시간의 수업 시연이 진행,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시공의 제약과 언어의 한계의 한계를 극복한 미래교실 수업은 참관한 각국 교육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박람회 참여국 22개국과 우리나라 교육지도자들로 구성된 글로컬 공동선언단의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여수선언)’을 진행하며 지역과 세계 학교의 연결을 통한 지역의 특수성 및 세계의 보편성 교육 실현 의지를 다짐해 지속가능한 공생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마무리하며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를 교육 현장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며, “2030 글로컬 미래교실’을 일선 학교 현장에 구축하는 일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세밀한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곳에 새로운 길을 냈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그 길은 이제 교실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전남의 모든 교실이 미래교실이 되도록 준비하고 그 결실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과를 통해 여수를 글로컬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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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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