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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여수에서 벌고 주거지는 순천, 광양... 여수 떠나는 이유는?

기사입력 2020.09.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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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장려금...여수 70만원, 순천300만원, 광양 500만원

     

    [크기변환]김선광출산장려금.jpg

                   >전라남도청에서 보내준 출산장려금 현황

     

    여수시 출산장려금, 육아수당 등이 전남 시.군 22지역에서 무안군과 동일한 70만원으로 21(20) 등 목포를 제외하면 최하위 수준이다.


    여수 인근지역을 확인해보니 첫째 아이를 낳았을 때 광양은 영광군, 진도군과 함께 22개 시.군 에서 500만원으로 1등이다.
    70만원을 주는 여수와의 차이가 약 7.1배다.


    결혼은 여수에서 하고 순천이나 광양으로 이사 가서 사는 젊은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여수시보다 월등하게 좋다고 한다.
    여수시는 지역 시민 중심도시가 아닌 관광도시, 국가산단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일자리는 많아서 회사나 사업체는 여수, 주거지는 살기 편하고 자녀를 키울 때 혜택이 많은 순천이나 광양을 택하는 것이다.

     

    [크기변환]김선광태아사진.jpg

    >현재 여수에서 살고 있는 부부의 첫째아이. 16주 6일 태아 사진


    전남 1등 도시 여수라는데 해마다 인구수는 줄어들고 있다.
    돈은 여수에서 벌고 그 돈을 쓰는 실 주거지는 순천, 광양...이 문제는 누구의 탓일까?

     

    김선광출산장려금2.jpg

     

     

    김선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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