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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교회,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0포 전달
-좌수영새마을금고에서도 백미 180포 후원…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온도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설 명절이 앞두고 서강동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먼저 여수시민교회(담임목사 박권주)가 지난 17일 서강동에 3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00포를 전달했다.
여수시민교회는 매년 저소득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화장지, 마스크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권주 담임목사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좌수영새마을금고(이사장 진현택)에서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조성된 5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80포를 서강동에 기탁했다. 좌수영새마을금고는 매년 명절마다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진현택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민교회와 좌수영새마을금고에서 기탁한 백미는 서강동의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은정 서강동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함께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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