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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74년 만에 진상규명 본격 착수…관련 신고, 출범일부터 1년간 접수
>여순사건 명예회복위원회 현판 제막식(좌측에서 두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부는 1월21일(금) 14시, 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기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법”)』이 이 날 시행됨에 따라, 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 함께 출범했다.
여순사건법은 정부 수립 초기 단계에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인 여순 10·19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시켜 국민 화합의 길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7월에 제정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에 김부겸 국무총리, 부위원장에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을 포함한 6명의 정부위원과 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결정과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 날 위촉된 총 9명의 제1기 민간위원은 2022년 1월 21일부터 2024년 1월 20일까지 2년 동안 직무를 수행한다.
유족대표, 법조계, 학계, 지역·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바탕으로 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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