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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설립 등 지역 현안 두고 정치권 갈등 지속…적극적으로 소통 필요
>송하진 여수시의원
여수 대학병원 유치를 비롯한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지난 4일 제217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갑‧을 지역 정치인들의 대립으로 분쟁과 시민 혼란이 야기되고 여수발전을 저해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예시로 여수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지난 1월 발표된 김회재 국회의원의 성명서와 여수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의 반박 보도자료를 들었다.
송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대학병원 율촌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전남대가 여수캠퍼스 의대와 대학병원 건립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이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수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김 의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각색해 지역민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두고 전남대와 지역민이 참여한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에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국동캠퍼스 대학병원 건립 논란은 중차대한 사안이나 정치인들의 입지와 정략적 논리를 위해 재단돼가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 경도 연륙교 건립, 통합 현충탑 건립 등 다양한 현안에 정치인들이 지역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 216회 임시회에서 전남대 국동캠퍼스에 대학병원을 유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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